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생식물을 활용해 기관지 천식에 효과가 있는 '천지양 명품 도라지 인후보감'을 액상 차 형태로 개발 출시했다.
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도라지 인후보감은 수목원의 특허공정을 이용해 효소처리된 도라지 농축액과 홍삼을 주원료로 백두대간 자생식품인 긴산꼬리풀 잎, 국화 농축액 등을 첨가해 휴대성이 좋고 섭취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파우치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부터 2018년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식품제조업체 헬스벨런스㈜(대표 한윤재)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개발에 사용된 자생식물인 긴산꼬리풀과 국화는 2019년 '제1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봉화 자생식물 우리 꽃 축제'에 선보인 주요 수종으로, 봉화 지역 농가에서 위탁 재배해 생산한 식물이다.
이 식물로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인 '솔지원'이 농축액 형태로 추출하고 헬스밸런스가 명품도라지 인후보감으로 탄생시켰다.
개발된 제품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과 헬스벨런스(천지양)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된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성과 확산을 통해 산림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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