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 개혁 1년 1조2400억원 '성과'

입력 2019-12-16 17:52:10 수정 2019-12-16 18:48:30

최정우 회장 취임 후 '100대 과제' 실천…기업시민 경영기반 내실 다져
생산성 향상·낭비 제거 프로젝트 추진…주요 사업 재편·장기 지성과 부문 정리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100대 개혁과제' 실천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100대 경영개혁과제'를 실천하며 기업시민 경영기반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함께 실천하며 성과를 거뒀다. 구성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새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함께 도전하며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를 체감한 것도 큰 성과"라며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 성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0대 과제 발표 이후 매월 이슈를 점검하고, 분기별 점검회의를 통해 개혁과제의 해결방안 발굴과 성과 도출에 주력해 왔다. 또한 과제와 관련된 경영진단도 병행하며 과제의 실행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그 결과 '100대 개혁과제'의 재무성과는 1조2천400억원으로 추산됐다. 생산성 향상 및 낭비요인 제거 프로젝트인 CI(Cost Innovation) 2020을 추진해 2천400억원 상당의 비용을 줄였으며, 그룹 내 LNG사업을 재배치해 'Gas to Power'체계를 완성하는 등 주요 사업재편과 장기 저성과 사업 정리 등으로 약 8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는 '100대 개혁과제'를 ▷프리미엄 철강제품 판매체계 강화 및 원가경쟁력 제고 ▷그룹사별 고유역량 중심의 사업 재배치 및 수익모델 정립 ▷에너지소재사업의 성장기반 구축 ▷기업시민 경영이념 정립 ▷공정·투명·윤리에 기반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신뢰와 상생 기반의 포스코 기업문화 구축 등의 분야에서 중점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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