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아리수'를 자신만의 농법으로 생산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서 35년 동안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호창(72) 씨가 생산한 사과 '아리수'가 우리나라 일반 과수 신품종분야에서 으뜸 평가를 받았다.
이 씨는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연합회가 주관해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표 과일선발대회'에서 이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안동 도산면 단천리에서 35년 동안 1.3ha 규모의 사과를 재배해 오면서 연간 62t의 사과를 생산, 2억여 \원의 농업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호창 씨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아리수'를 자신만의 농법으로 생산해오고 있는 지역 농업 리더다.
이번 대회에서 이호창 씨의 사과는 심사위원들의 외관 심사와 계측심사, 과수원 현지 심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GAP 농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친환경 퇴비 및 해수를 직접 바다에서 가져와 밭에 살포하는 등 친환경 재배로 건강한 토질과 안전한 사과 생산에 힘써 왔다.
한편, 안동사과는 재배면적이 2천900여ha로 전국 1위, 생산량 전국 1위는 물론 소비자만족도,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으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종호 안동시 과수하훼팀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의 쾌거다. 이를 계기로 안동시 사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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