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간 상생으로 농협 균형 발전 주도
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은 경제사정이 열악한 인근 지역 농촌과 농·축협에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지원하는 특구시책을 운영, 농협간 상생과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영주농협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무이자 출하선급금 지원제도를 특수시책으로 운영하다 중단 한 후 올해부터 재추진했다. 당시 영주농협은 지역 농협인 안정농협과 봉화 상운·재산농협 등에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지원했다.

이 농협은 지난 7월 31일 봉화·안동지역 4개 농협(북안동농협, 봉화농협, 물야농협, 춘양농협)과 무이자 출하선급금 지원 상생협약식을 체결하고 출하선급금 9억원을 지원했다.
상생협약으로 북안동농협 등 4개 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돼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주농협은 지난해 봉화농협에 도농상생발전 차원에서 2천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했고 올해는 물야농협에 농기계 구입비 등을 2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로 영주농협은 지난해 경제1천197억원, 신용 958억원, 매출 총이익 364억원, 당기순이익 45억 2천100만원을 기록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8년 농협종합업적 평가에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농촌형 1그룹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남정순 영주농협조합장은 지난 9월 2일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농협 계통간 상생발전 및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농촌·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런 조합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합원 복지와 영농지원 확대를 위해 매년 30억 이상 지원하는 영주농협은 농협 본연의 상호금융과 경제사업 외에도 교육지원과 어린이, 여성, 노인, 문화 부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1972년 12월 경북 영주시 하망동에 신용사무소로 문을 연 영주농협은 현재 조암동 본점 영업부를 포함 ▷중앙 지점(영주1 동 소재) ▷동부 지점(하망동 소재) ▷남부 지점(휴 천1동 소재) ▷꽃동산 지점(가흥동 소재) ▷서부 지점(영주2동 소재) ▷남영주 지점(휴천2동 소재) ▷이산 지점(이산면 소재) ▷평은 지점(평은면 소재) ▷문수 지점(문수면 소재) ▷장수 지점(장수면 소 재) ▷부석 지점(부석면 소재) ▷단산 지점(단산면 소재)등 12개 지점을 운영하는 지역 최대 농협이다.
남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고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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