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는 타협이 없다." 경북 영주시, 실전 같은 재난대응 훈련 실시

입력 2019-10-29 11:32:34

지진발생으로 인한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시 대응 훈련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8일 가흥동 SK머티리얼즈 산업단지에서 지진에 따른 화재발생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이날 가상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으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1단계 SK머티리얼즈 자체소방대원의 화재 초동 대응 2단계 화재진압, 유해화학물질 방재 및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3단계 긴급구조기관의 임무수행 및 영주시 통합지원본부 가동, 지휘권 이양 4단계 유관기관․단체 합동 응급복구 순으로 1시간가량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특히, 단계별 대응조치를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과 위기 대응능력,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훈련장소인 SK머티리얼즈(주) 영주공장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시설이다.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은 "훈련이 아닌 실제처럼 재난대응훈련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 앞으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21개 기관단체에서 300여 명의 인력과 30여 종의 장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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