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풍기인삼엑스포에 세계보디빌딩 대회 유치도 약속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글로벌 건강축제로 우뚝선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20일 폐막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풍기인삼 축제장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지도 평년보다 많은 구름인파가 몰려 대박을 터트렸다.

이창구 축제추진위원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인삼채굴 시기에 맞춰 채굴한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엄선된 제품만을 판매,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10% 할인된 가격에 인삼을 구입할 수 있는 영주사랑상품권 현장 판매와 평일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소비자들을 축제장으로 불러 모으는 데 큰 역활을 했다. 20만 원 이상 인삼제품 구입 시 주는 영주시 관광패스권도 큰 인기를 끌면서 성공 축제를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영주풍기인삼축제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인삼캐기 체험에 약 1천여 명이 참여했고 풍기인삼 깎기 경연대회와 인삼경매, 인삼주 담그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30~40대 젊은 부부가 대거 몰렸다.
올해 축제추진위원회는 주차장 640면을 추가로 확보해 축제장 주변 교통 혼잡을 해소시켰으며 그늘막과 쉼터를 확대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지난 12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맨·홍삼우먼 선발대회에는 선수 300여 명과 관중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홍삼맨 박형근(경북 문경) 선수와 홍삼우먼 김종년(경북 안동) 선수는 축제의 꽃이었다.
송석영 경북보디빌딩협회장은 2021년 영주에서 개최되는 풍기인삼엑스포장에 세계보디빌딩 대회 유치를 약속했다.
또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과 축제 품앗이로 진행된 예천의 K-POP 활춤 댄스, 안동의 하회탈춤 공연은 축제의 흥을 더했다.
장욱현 시장은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시민들이 만들어낸 성공축제"라며 "산업형 축제의 위상을 확인하는 행사였다. 축제를 평가 분석해 글로벌 축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