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단풍 절정, 가을 트레킹 코스로 각광

입력 2019-10-22 11:45:07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들이 이곳 숲길 트레킹 코스를 걷고 있다.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들이 이곳 숲길 트레킹 코스를 걷고 있다.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가을 트레킹코스가 전국명소로 뜨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방문자센터를 출발하는 '수목원 완전 정복' 트레킹 코스 ▷생태탐방구역까지 즐길수 있는 백두대간 금강송 트레킹 코스 ▷트램과 병행하는 트레킹 코스 ▷춘양십승지 둘레길 ▷백두대간 마루금 코스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에 식재된 국화꽃이 만개했다.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에 식재된 국화꽃이 만개했다. 수목원 제공

수목원 완전정복 트레킹 코스는 방문자센터→식물분류원→무지개정원→약용식물원→약숲→돌틈정원→고산습원숲길→고산습원→호랑이숲 숲길→호랑이숲→암석원→에코로드 전망대→거울연못→돌담정원→꽃나무원→돌틈정원→진입광장숲길→방문자센터로 이어지는 왕복 12km 구간(약 3시간 소요)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살고 있는 백두산호랑이가 호랑이 숲에서 노닐고 있다.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살고 있는 백두산호랑이가 호랑이 숲에서 노닐고 있다. 수목원 제공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구역까지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금강송 트레킹' 프로그램은 수목원 내 다양한 전시원도 즐기고, 금강송 숲길인 외씨버선길을 즐기는 코스로 전문가의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더욱 알차다.

트레킹 코스는 방문자센터에서 트램을 이용해 단풍식물원에서 하차 후, 단풍식물원→만병초원→에코로드 숲길→암석원→자작나무원→금강송 숲길→호랑이숲→고산습원→방문자센터로 이어지는 왕복 6.35km(약 2시간 소요)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수목원 제공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1천m 이상의 산들을 연결하는 춘양 십승지 둘레길은 왕복 56km(30시간 소요)구간이다. 더욱이 인근에 옥석산과 구룡산을 잇는 백두대간 마루금 코스도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수목원 트레킹 코스는 주제 전시원을 감상하며, 백두산 호랑이도 보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숲길 코스이다"며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가을 풍경을 가족들과 연인, 지인들과 함께 즐겨보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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