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경북 영주 동양대 총장이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17일 동양대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현암학원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이 지난 8월 30일자로 낸 법인 이사직 사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전체 이사 9명 중 최 총장을 뺀 나머지 8명이 참석, 전원 찬성으로 최 총장 이사직 사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최 총장은 지난 8월 30일 '일신상의 사유'로 현암학원 이사회에 사임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 씨가 동양대에서 발급 받았다는 표창장과 관련, 각종 위조 의혹을 쏟아내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