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건강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12일 개막

입력 2019-10-13 15:25:56 수정 2019-10-13 20:16:13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홍삼맨 홍삼우면도 선출
20일까지 할인 행사

홍삼우면 김종년 선수와 홍삼맨 박형근 선수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홍삼우면 김종년 선수와 홍삼맨 박형근 선수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세계인의 건강축제인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12일 개막했다.

엑스포 성공 개최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 행사는 자매‧교류도시 관계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매년 인삼 채굴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여기다 영주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모바일 영주관광패스권 증정(20만원 이상 구매 시), 인삼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시행(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최대 20% 할인) 등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삼우먼 김종년 선수와 홍삼맨 박형근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홍삼우먼 김종년 선수와 홍삼맨 박형근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12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맨&홍삼우먼 선발대회에는 선수 300여 명과 관중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홍삼맨은 박형근(경북 문경) 선수, 홍삼우먼은 김종년(경북 안동) 선수가 각각 선발됐다.

또 풍기인삼홍보대사 선발대회, 전국 장승축제, 우량인삼 선발대회, 영주 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 소백산 풍기인삼 가요제, 경찰오케스트라, 영주시민 노래자랑,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축제 품앗이로 진행되는 예천의 K-POP 활춤 댄스와 안동의 하회탈춤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인삼 캐기, 인삼 깎기,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인삼 병주 만들기, 인삼 경매 등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 튀김, 인삼을 넣은 도넛, 인삼 정과, 인삼차 등 다양한 웰빙 인삼 요리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축제장과 풍기읍내 모든 인삼시장에서 동시 개최되는 인삼블랙프라이데이는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삼과 홍삼 가공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 제일 풍기인삼을 먹고 보고, 즐기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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