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경북 안동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사장 권영세 안동시장)은 27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한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개 단체)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협력 ▷한국 탈춤 및 유네스코 관련 정보·자료의 공유 및 활용을 위한 협력 ▷기타 등재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권영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연맹과 안동시에서 추진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문화재재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희망이 곧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하회마을(2010년 등재), 봉정사(2018년 등재), 도산서원·병산서원(2019년 등재)과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2015년 등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인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모두 보유하는 전국 유일의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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