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싹쓸이

입력 2019-09-29 14:11:42 수정 2019-09-29 19:48:50

고등부 개인 부문 대상(김효범), 금상(이규호), 은상(문기동), 동상(오민우), 우수상(박요한, 최현준)

경북항공고 학생들이 수상 축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항공고 제공
경북항공고 학생들이 수상 축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항공고 제공

경북항공고등학교(김병호 교장)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3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수상을 싹쓸이했다.

이 학교는 이번 대회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종목 기준인 항공기 비행 전 점검(F-5/UH-1H)과 엔진 부품장탈, 전기배선 및 고장탐구, 에어론 리깅, 판금작업 등 5종으로 구성된 Premium Section(프리미엄 섹션) 부분에 참가해 고등부 개인 부문 대상(김효범), 금상(이규호), 은상(문기동), 동상(오민우), 우수상(박요한, 최현준)을 비롯, 단체부문 대상(문기동, 김효범, 박요한), 금상(이규호, 최현준, 오민우)을 석권했다.

개인별 금상, 은상 수상자 2명은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경북항공고 학생들과 고사들이 수상 축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항공고 제공
경북항공고 학생들과 고사들이 수상 축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항공고 제공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항공고등학교와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4개교 28명, 직업전문학교 8개교 74명, 대학교 13개교 71명, 육군, 공군, 기업체 등 일반인 33명 등 206명이 참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운영과 최연소 항공정비사배출을 위한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다.

김병호 교장은 "여름내내 더위와 싸워가며 열심히 준비해온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항공정비 기술력을 축적해 항공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 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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