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청소년 여행코스로 인기몰이 예감
안동 출신인 김장호(대구관광고 2년) 군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가 가기 전에 학교 친구들과 고향인 안동지역 독립운동 역사체험에 나설 계획이다.
일찌감치 관광 분야로 진로를 정해 공부를 하고 있는 김 군은 대구경북의 단편적 관광체험에 나서기는 했으나, 테마있는 관광은 번거롭고 경비도 만만찮아 엄두를 못 냈다.
하지만 안동시가 안동의 독립운동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안동투어패스'를 출시하면서 제대로 된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동투어패스는 안동지역 독립운동과 관련된 관광자원과 관광 편의시설을 서로 연계해 관광객들이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도록 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임청각 역사체험 콘텐츠 연계지원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안동투어패스는 독립운동 역사체험을 포함한 대표 관광지를 최대 44%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관광 상품이다.
유교랜드, 임청각 독립운동 VR/AR 체험존 '놀팍'(NOLPARK), 월영교 황포돛배, 구름에 리조트 카페 등이 포함된 48시간 자유이용권과 하회마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함께 체험하는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상품예약 및 구매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야놀자,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오픈마켓을 통해 가능하고, 안동투어패스로 검색하면 된다.
특히 야놀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100% 자동 환불된다.
안동시는 앞으로 지역의 관광 체험시설, 숙박, 음식점 등 관광 관련 업체와 안동투어패스에 대한 상품제휴 및 연계를 통해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투어패스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안동 지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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