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햇 고추로 가공된 '빛깔찬 고춧가루' 첫 출하가 미국 수출길로 시작됐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일 오도창 영양군수, 신상곤 미국총판대표, 네이처셀 민삼기 상무, 박노진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수출 선적식을 갖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2019년산 햇 고추 수출품은 '빛깔찬고춧가루'와 '건고추'로, 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업체인 네이처셀에서 생산한 '고로쇠 고추장'과 '된장'이 함께 수출됐다.
선적 물량은 영양고추유통공사 고춧가루 제품이 1억1천300만원으로, 네이처셀 2천200만원이다. 이에따라 누적 수출물량은 유통공사가 올 해 1억8천700만원, 네이쳐셀이 5천600만원이다.
특히, 영양고추유통공사와 네이처셀은 다음달 27일부터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제46회 LA한인축제' 행사장과 LA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대한민국 특산물 전문매장에서 홍보 판촉행사를 가진다.
또, 미국 전역에 소재한 빛깔찬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점 및 미주지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등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ABLE INC'(대표 김은희)와 미주지역 총판 계약을 맺고, 5년 내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빛깔찬 고춧가루의 미국 시장 확대는 물론 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업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오고 있다.
오 군수는 "미주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은 유통망 다변화로 이어짐에 따라 농업인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하여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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