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볓 더위에 철도도 비상이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레일 온도가 52°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자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레일 살수 작업에 나섰다.
10일 오후 2시 중앙선 신녕∼화산 구간 레일 온도가 52.3°로 기록하자 코레일 경북본부는 시설분야 직원 240여 명을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철로에 투입, 모터카를 이용해 레일에 물을 뿌렸다.

철도 레일은 온도가 55℃ 이상이면 선로감시 강화 및 레일 온도 저감 작업 시행, 60℃ 이상이면 열차 서행 또는 운행 중단을 해야 된다.
차경수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8월 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이 믿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