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신 주거지로 각광…대구교도소 이전과 뉴딜사업 맞물려

입력 2019-08-06 14:06:27

대구교도소 이전 첫 수혜지 '화원 파크뷰 우방 아이유쉘' 관심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일대에 대구교도소 이전과 함께 각종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SM우방산업㈜이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짓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일대에 대구교도소 이전과 함께 각종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SM우방산업㈜이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짓는 '화원 파크뷰 우방 아이유쉘' 투시도. SM우방산업 제공.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일대에 각종 개발 계획이 잇따르면서 신흥 주거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전터 개발이 가시화되고,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정 여부도 다음달 중으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구교도소 이전터 주변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단지들이 개발 사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정부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지정된 대구교도소 이전터는 도시문화공원과 교정박물관, 예술회관 등을 갖춘 문화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대구교도소 이전터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최근 이전터 및 주변 지역 20만㎡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중심시가지형 뉴딜 사업 대상으로 신청했다.

'상상과 추억이 다시 꽃피는 화원'을 주제로 화원시장 일대를 상업특화가로 조성, 중심상권을 회복하고 도심인프라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게 골자다.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50억원과 시비 75억원, 군비 75억원 등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다음달에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뉴딜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원을 4개 지구로 나눠 천내지구는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화원역과 설화·명곡역 주변은 역세권 상업지구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설화리 단독주택지와 가내 공장 지역은 주거 환경을 정비하고 외곽 지역은 공원·도로 정비 등 개발하는 계획도 수립됐다.

화원 개발 계획이 속도를 내면서 대구교도소 이전터 주변의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수혜단지로는 SM우방산업㈜이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690-1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화원 파크뷰 우방 아이유쉘'이 꼽힌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전용 84A㎡가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청약경쟁률 4.1대 1을 기록했다. 정당 계약은 12~14일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33층 4개동 538가구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69~84㎡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됐다.

대구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대구교도소 이전터 개발과 대규모 도시재생 개발사업이 맞물리면 개발초기 단지들의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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