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의료기관의 응급센터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발표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결과에서는 A등급이 11개소, B등급 18개소, C등급 7개소였으며 부산, 대구, 대전 등 권역응급의료센터는 A등급을 한 곳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는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유일하게 A등급 판정을 받았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병상포화도와 중증환자의 재실시간, 체류환자지수 등을 평가한 적시성 부문과 환자 중심성 영역에서 전 항목 만점을 기록, 환자의 치료와 입·퇴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성 부문의 감염 및 전원관리, 효과성 부문의 응급시설 운용, 기능성, 공공성 영역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안동성소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도 이번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도 대구지역에서는 A등급 기관이 한 곳도 없었으며, 경북지역 의료센터는 안동성소병원을 비롯해 2곳에 불과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안동의료원이 A등급을 받았다. 이 분야에서는 대구지역에서는 대구의료원 1곳이, 경북에서는 상주적십자병원, 김천의료원 등 5곳이 A등급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안동병원은 2000년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11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 제공, 응급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 운영, 당직수술팀 24시간 가동에 나서고 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경북도내 재난 상황에서 대비해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북부지역 응급환자들의 생명지킴이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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