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준공
경북 봉화군 내성천에 전국에서 2번째로 '스윙교'(하천을 가로질러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리)가 들어섰다. 스윙교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우뚝선 봉화은어축제의 모습도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화군이 4월 사업비 19억원을 투입, 봉화읍 내성천에 길이 75.5m, 폭 3.0m의 재해방지용 스윙교 설치 공사에 착수, 25일 준공했다.
스윙교는 유수량이 적은 평상시에는 한 쌍의 스윙교량 판이 연결 상태를 유지해 안전하게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하고 집중호우 등 유수량이 증가하면 인명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스윙교량 판이 양안 제방으로 자동으로 옮겨져 사람이 건널 수 없게 되는 교량이다.
군은 내성천 스윙교에 분수와 조명 등 조형물도 설치해 내성천의 경관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스윙교가 지역의 새로운 상징 구조물로 차별적이고 특색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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