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G20 다자외교 무대에서 다자 및 양자 외교

입력 2019-06-28 17:40:44

아베 일본 총리와는 짧은 조우만 가졌지만 회담 가능성도 제기돼

문재인 대통령(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세네갈 마키 살 대통령(NEPAD의장국), 칠레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APEC의장국),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금융안정위원회(FSB) 랜달 퀄스 의장, 세계무역기구(WTO)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 국제노동기구(ILO)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멕시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장관,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ASEAN 의장국),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총리, 국제연합(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아시아개발은행 (ADB) 타케히코 나카오 총재,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세계은행(WB)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세네갈 마키 살 대통령(NEPAD의장국), 칠레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APEC의장국),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금융안정위원회(FSB) 랜달 퀄스 의장, 세계무역기구(WTO)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 국제노동기구(ILO)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멕시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장관,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ASEAN 의장국),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총리, 국제연합(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아시아개발은행 (ADB) 타케히코 나카오 총재,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세계은행(WB)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G20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러시아·프랑스 정상과 회담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발언자로 나서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축소균형'을 향해 치닫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균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자 정상외교와 별도로 개별 정상회담도 이어갔다. 특히 이날 밤늦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졌으며 북한의 비핵화 협상 진전에 필요한 러시아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 교류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가 열린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막식을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조우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 직전 공식 환영식이 열린 회의장 입구에 마련된 기념촬영 장소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러시아 등 여러나라와 정상 회담을 잡았지만, 한일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다만 정상회의 도중 자리를 옮겨 잠시 만나는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 형식으로라도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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