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시이야기] <2> 약시의 종류에 대해알아봤는데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입력 2019-06-25 09:18:25

잘보는안과의원 이정호 원장
잘보는안과의원 이정호 원장

우선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굴절이상을 반드시 교정해야 하므로 안경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처음 안경쓰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안경을 쓰면서 눈의 신경 즉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혀야 시력이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사시가 있는 경우에는 사시를 치료하여야 하는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며 당장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가림치료나 사시와 약시를 치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시행하여야겠습니다.

그리고 시자극 결핍이 있는 경우 치료가 가능한 경우라면 원인을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약시는 언제치료하는가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굴절 이상 (근시, 원시 또는 난시)을 가진 아이들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각막 혼탁이나 수정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시를 예방하기 위해 조기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약시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약시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는 안경으로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것입니다. 약시 치료의 또다른 중요한 것은 명확한 이미지를 가능하게하기위해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며,좋은 눈의 사용을 가림치료로 억제하여 약시인 눈을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주된 치료입니다.

◇안경이 약시가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나요?

안경은 굴절이상이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굴절이상으로 약시가 이미 발생한 눈은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당장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는 없습니다.

대신 안경을 착용한 후부터 눈은 보는 훈련을 통해 선명한 이미지가 다시 뇌를 자극하여 학습을 시작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나아가 이를 반복하는 학습능력이 생긴다면 시력이 향상되며 또한 약시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굴절이상이 원시, 근시 또는 난시가 동일한 도수가 나오는 양측 약시로 진단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양측 약시는 일반적으로 눈에 맞는 도수를 가진 안경을 착용하여야 하며 시력을 보면서 시력차이가 발생한다면 가림치료나처벌법등의 약시치료를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약시 치료하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보고에 의하면 한번도 치료를 받지 않은 14세까지 치료효과가 있는 연구도 있어 늦게 발견이 되더라도 한번쯤은 치료를 시작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습니다.

◇어떻게 약시에 대한 조기 치료를받을 수 있나요?

사시와 약시의 일부 형태는부모님에 의해 쉽게 발견되기도 합니다.아이가 자꾸 가까이 가서 무언가를 본다던지, 이유없이 찡그려서 주시를 하거나, 곁눈질을 하면서 물체를 보는 일이 있다면 조기 검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고개를 돌리거나 기울이는 경우도 있어서 이 경우도 이에 해당됩니다.

◇조기발견을 위한 시력 검사는 언제 시행할 수 있나요?

실제로 읽는 시력은 30개월이후 정도 되어야 검사할 수 있지만 객관적 시력검사나 굴절이상 검사는 6개월 이후는 가능합니다.특별히 사시가 있어 보이지 않는 어린이는 돌 정도 경에 검사할 수 있으면 검사해 보고 3세경에 반드시 검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눈동자 색깔이 다르다던지 혹은 검은 동자안에 하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밝은 빛 아래에서 보이는 경우는 반드시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또한 물체를 볼 때 눈동자를 움직여서 잘 따라 보는지도 집에서 우선적으로 이상유무를 관찰할 때 좋은 보기가 됩니다.

현재 영유아 검진을 통해 약시인 경우가 일찍 발견되며, 일찍 치료를 시작한 경우 좋은 시력을 빨리 찾을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영유아 검진을 빠짐없이 시행하고 부득이한 경우 3돌경에 한번 검사를 권유드립니다.

도움말: 대구잘보는안과 이정호 원장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