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운영하는 (재)문화엑스포는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면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부금품을 모을 수 있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공익에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 관청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운영 조직인 문화엑스포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1996년 설립됐다.
문화엑스포는 5월 중 기부금품 운영사항을 의결할 '기부금품 심의운영위원회'를 구성해 6월부터 기부금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기부금은 경주엑스포 국제행사와 경주엑스포공원 상시 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문화복지, 경북문화관광자원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