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당시의 기무사가 구성했던 '세월호TF'의 불법감청에, 기존에 알려진 기무사 보유의 '방탐차량'뿐 아니라 전국에 산재한 미래창조과학부(현 정보통신과학기술부) 전파감시소 시설이 이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기무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전파관리소를 활용해 금수원의 생활 무전기를 감시하면서 유병언에 관한 단서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전파관리소는 전국 10곳에 지소를 두고 방송과 통신, 생활 무전기 같은 국내 모든 전파를 관리 감독하는 국가기관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중앙전파관리소(Central Radio Management Service, 약칭: CR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속기관으로 2013년 3월 23일 발족했다.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234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임명한다.

대구전파관리소는 대구시·경상북도의 무선국의 감시 및 혼신조사 등에 관한 사무를 분장하는 중앙전파관리소의 소속기관이다. 2006년 12월 29일 발족했으며, 대구시 수성구 동원로 90에 위치하고 있다. 소장은 서기관 또는 기술서기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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