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차남 앤드류 왕자가 다음달 14일 안동을 방문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1999년 4월 19일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찾은 바 있다.
당시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2010년과 2018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안동시는 여왕이 다녀간 퀸스로드(Queen's Road)를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앤드류 왕자 환영 행사는 다음달 14일 하회마을에서 진행된다. 앤드류 왕자의 방문을 맞이해 20년 전의 생일상 재현과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 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잇는 퀸스로드를 앤드류 왕자가 그대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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