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홍익관에 '도청 신도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입력 2019-02-25 16:07:50 수정 2019-02-25 20:21:22

안동시는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
안동시는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과 김세환 안동부시장, 최상열 신한금융 대구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서 '도청 신도시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했다.

도청 신도시는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가구가 전체 주민의 80%에 달하는 반면 부부 맞벌이, 방과 후 프로그램 및 보육 시설 부족 등으로 양육 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신한금융그룹 공모사업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아 이날 경북도 청사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조광래 경북도 여성정책관을 비롯해 김세환 안동부시장, 최상열 신한금융 대구경북본부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서 열린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서 열린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이날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 자녀를 함께 돌보고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맞벌이 주부 권모(39) 씨는 "도청 신도시로 이주하면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휴직을 고민했었는데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되고 이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서 시름을 덜었다"고 했다.

김세환 안동부시장은 "핵가족화로 약화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낮추고 양육 친화적인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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