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서 '도청 신도시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했다.
도청 신도시는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가구가 전체 주민의 80%에 달하는 반면 부부 맞벌이, 방과 후 프로그램 및 보육 시설 부족 등으로 양육 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신한금융그룹 공모사업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아 이날 경북도 청사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조광래 경북도 여성정책관을 비롯해 김세환 안동부시장, 최상열 신한금융 대구경북본부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 자녀를 함께 돌보고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맞벌이 주부 권모(39) 씨는 "도청 신도시로 이주하면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휴직을 고민했었는데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되고 이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서 시름을 덜었다"고 했다.
김세환 안동부시장은 "핵가족화로 약화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낮추고 양육 친화적인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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