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100억 돌파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입력 2019-02-19 06:30:00

◆'지원정원' 독자 최범영(58)
"기부문화에 대해 처음부터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신문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 믿음직했다. 자녀 이름을 따서 성금을 보내는 것은 내 아이들도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또 어려울 때는 도움을 받을 만큼 복이 오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한 익명 기부자(74)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돼 오갈 곳 없이 구걸하며 살았다. 그때 도움을 준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의 성함조차 알지 못했다. 그 분을 찾을 길이 없으니 다른 이들에게 되갚는 중이다."

◆구기영 한영한마음아동병원장
"어린이 환자를 돌보는 병원인만큼 더 많은 어린이들이 밝고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일에 앞장서겠다."

◆독자 신광련(71)
"기부를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하다. 처음에는 이웃사랑 모금액이 진짜 제대로 전달되는지 신문사로 찾아가서 확인해보기도 했다. 이후 믿음을 가지게 돼 12년째 기부하고 있다."

◆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
"기부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기업 뿐 아니라 개인으로서 행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건강해야 나도 좋다. 액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형편 닿는데로 100원이라도 나누는 실천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이웃사랑은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

◆ 방일철 매일신문 경북 구미 형곡지국장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건넬 수 있는 것이 의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작은 성금이지만 큰 의리를 나눴다고 믿는다. 열심히 살다보면 희망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류연하 북구청 주민행복과 주무관
"이웃사랑은 생명줄 같은 코너다. 성금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치료에만 전념하는 것을 보면 이웃사랑이 '생명줄' 같다는 느낌을 항상 받는다."

◆ 이창환 매일신문 노조위원장
"2002년 '아름다운 함께 살기' 원년 멤버로 경찰팀 기자들이 돌아가면서 기사를 만들었을 때가 엊그제 같다. 초창기를 함께 했던 한 사람으로 지금까지 17년 동안 지역민에게 사랑 받고 매일신문의 자랑으로 우뚝 선 것이 정말 말할 수 없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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