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영 안동병원 회장이 29일 제14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으로 취임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와 신년인사회에서 류목기 전 회장으로부터 시도민회기를 넘겨받으면서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등 7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향우회는 전성시대이지만 고향은 소멸을 걱정하는 처지이며 도시와 지방이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시 고향으로'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고향에서 문화여가를 즐기고 재미있는 놀이와 운동을 체험하며, 경제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도록 지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며 당부했다.
강 회장은 1943년 안동 출생으로 경북고,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안동병원 이사장, 한국JC특우회 중앙회장, 한국의료재단 연합회장,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동의료재단 회장, 경북적십자사 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