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대회의실 주민 등 50여 명 참석…도로건설, 소방서 신설 등 현안 챙겨
경북도의회가 23일 영양군에서 '공감 톡톡! 현장 소통데이' 첫 번째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현장을 찾아 300만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군의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영양 출신의 이종열 도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관계자와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등은 영양군을 찾아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군의회 의장, 군민대표 등 50여 명과 함께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탄 영양군을 가다'라는 이름의 현장 소통데이를 가졌다.
장 의장은 영양 군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현안 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대화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배용수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이 영양지역 현안사업인 지방도 920호선 장갈령 터널 공사와 지방도 918호선 자라목재 터널 공사, 18.6㎞의 지방도 920호선 영양~청송 도로 건설 공사와 관련해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또, 김태준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2022년 예정된 영양소방서 신설과 관련해 추진 상황과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참여한 지역민들이 도의회에 직접 묻고 답하는 현장 소통시간에는 석보면 소재 119전담대의 119지역대 승격, 입암 산해~안동 마령 도로(군도)의 지방도 승격, 지방도 920호선 도로 조기 개설, 선바위 교량(지방도 911호선) 설치, 입암(정유소 앞~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비 지원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듣고 서로 논의하고 토론했다.
도의회는 이날 '공감 톡톡! 현장 소통데이'에서 나온 영양 지역민들의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조례 입법 등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추진해 나가고, 집행부에서 처리할 사항들은 대책 마련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장 의장은 "올 한 해 경북도의회는 도민과 약속한 대로 23개 시·군 현장을 직접 찾아 300만 도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며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종열 도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도의회와 영양군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언급된 여러 현안 사항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고민과 후속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 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1탄 영양군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23개 시·군을 순회해 도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대화할 예정이다. 2월에는 영덕군, 3월에는 칠곡군에서 도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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