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 100선 선정

입력 2019-01-02 13:54:42 수정 2019-01-02 15:27:25

영주, 부석사 전경
영주, 부석사 전경

영주, 부석사 전경
영주, 부석사 전경

영주 부석사가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동 통신사와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결정한다.

한국관광 100선은 이번이 네 번째로 부석사는 지난번(2017-2018)을 제외하고 세 번째 선정됐다. 부석사는 지난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화엄종찰 부석사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이 "태백산맥 전체가 무량수전의 앞마당"이라고 감탄했으며 혜곡 최순우 선생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수필에서 부석사의 전경과 무량수전을 보고 사무치게 고마운 아름다움을 몇 번이나 되새겼다고 표현할 정도여서 역사성뿐 아니라 아름다움도 으뜸으로 꼽힌다.

경북에서는 부석사와 함께 불국사·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청송 주왕산, 경주 대릉원 일대, 울진 금강송 숲길, 영덕 대게거리, 울릉도·독도, 포항 운하 등 모두 9곳이 선정됐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부석사를 야간에 특별 개방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0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 부석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세계유산 부석사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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