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이기는 무술이다.
주짓수 유래는 유도의 창시자인 일본 가노 지고로의 제자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로 이민할 당시 정착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그레이시 가문에게 '유술(柔術)'이라는 이름으로 유도를 가르쳐줬는데, 그것이 국내에 전파된 것이 '주짓수'다. 주짓수는 꺾고 조르는 등의 관절기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거친 무술로 오해받곤 한다. 그러나 한자 표기에서 보듯 주짓수의 가장 큰 모토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자가 남자를 제압하는 경우도 많으며, 60㎏ 정도 나가는 사람이 100㎏ 넘는 사람을 제압하는 경우도 있다.
주짓수 기술은 크고 작은 관절 꺾기, 조르기, 벗어나기, 비틀기, 암바, 트라이앵글 암바 등 다양하다. 특히 주짓수는 효과적인 호신술로 유명하다. 그래서 여성이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힘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기술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주짓수는 띠 색깔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흰 띠, 파란 띠, 보라색 띠, 갈색 띠, 검은 띠 순이다. 단계당 짧게는 1년 반, 길게는 2, 3년이 걸린다. 킹덤복현 서보국 관장은 "전신을 사용하는 주짓수의 운동효과는 코어근육의 힘을 기반으로 해 근력, 근지구력, 심폐 지구력 등 체력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대련을 하는 동안 계속해서 몸의 움직임을 갖고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칼로리 소모가 높아서 다이어트 효과에도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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