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이 세월호 4주기인 4월 16일 오랜만에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다. 또한 웹사이트 곳곳에서 이미지 및 문구로 노출되고 있다.
노란리본은 2014년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수백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자, 이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며 시작된 노란리본 캠페인의 상징이다. 노란리본 이미지 및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함께 SNS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로 확산됐다.
노란리본은 전쟁터에 있는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을 담은 상징으로 만들어졌다.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우선 4세기 때 만들어진 사랑하는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노란 리본을 착용한 여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 '그녀는 노란리본을 착용하고 있다'(She wore a yellow ribbon)가 그 중 하나다. 이 곡은 1600년대 초 유럽 청교도인들에 의해 미국으로 전해졌다. 또 영국 시민전쟁(1642~1651) 때에는 청교도 군대가 노란리본 및 띠를 두르고 전쟁터에 나갔다고 한다.
또한 노란리본은 1973년 '토니 올랜도와 돈'이 발표한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오) 발표 이후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그리움을 표하는 상징이 됐다.
세월호 참사 때처럼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된 것 또한 시초가 있다. 1979년 미국인 52명이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에 인질로 억류됐을 때 노란리본 달기 운동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에 납북동포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운동이 펼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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