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85개 선도기업에 적극 구애…고용률 70% 1년 당겨 달성
구미는 경상북도 내에서 잘나가는 도시 중 하나이다. 취업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구미시는 2014년 9월 행복일자리 8만 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3년 만에 일자리 8만 개를 창출했다.
취업의 질도 높다. 구미시는 독일'일본 등 국내외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민간 부문의 고용 확대를 크게 늘렸다. 특히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사업 등 기업 일자리 활성화 사업 추진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으로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을 했다.
게다가 시민 평균 연령 37세답게 젊은 도시의 특성에 맞춰 청년 해외일자리 확대, 취'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구미형 일자리 2만 개'를 새롭게 만들어 냈다.
또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집무실과 부시장실, 노동복지과 3개소에 '구미시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일자리 정책 및 현황 점검'관리를 직접 챙기고 있다.
◆행복일자리 8만 개 달성
구미시는 50여 년간 대한민국 최대 산업도시로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2014년 9월 '잘 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행복일자리 8만 개 창출,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구미시는 지난해 상반기 일자리 1만5천여 개를 만들어 최근 4년간 목표로 세웠던 8만 개 일자리 창출을 조기 달성했다. 2016년까지 6만6천 개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동안 1만4천670개를 더해 3년여 만에 8만97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차별화된 청년 일자리 시책, 중소기업'청년 간 미스매치 해소 등이 주효했다.
수출전진기지답게 독일, 일본 등 국내외 85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것도 효과를 봤다.
이러한 결과 2006년 이후 지난 10년간 구미시의 투자유치 실적은 15조7천137억원에 이른다. 경제유발 효과는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고용창출로 이어졌다.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민간 부문의 고용 확대를 크게 늘렸다. 더불어 공공 부문 일자리인 공공근로'지역공동체'노인'장애인 일자리사업 등 서민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확대 추진해 실직자 및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사업 등 기업 일자리 활성화 사업 추진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으로 4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목표 조기 달성에 한몫을 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일자리 목표인 8만 개 달성에 그치지 않고, 중단 없는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시민행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청년실업 돌파구 마련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구미시는 차별화된 청년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청년실업 돌파구를 마련했다.
구미시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한 인재를 양성했다. 게다가 청년창업지원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운영을 통해 청년고용의 허브역할을 수행해 일자리 2천100여 개를 창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인 마이스터(전문기능인)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독일을 방문해 독일 수공업협회(HWK-BLS)와 마이스터 육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구미시는 마이스터고 교환프로그램, 기업인을 위한 직업위탁교육, 마이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위탁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청년해외취업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구미시와 AWO(독일 사회복지협회)'구미대학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미대 학생 10명을 선발, 지난해 1월 독일 요양전문치료사로 현지 취업하기 위해 파견했다. 이들 학생들은 6개월간의 현지적응과 어학연수 후 3년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받아 자격증 취득 후 요양전문치료사로 정식 취업했다. 구미시는 유럽의 제도와 수요를 감안해 청년들이 진출할 국가와 분야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구미시는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자 간 구인'구직 미스매칭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해 왔다.
지난해 7월 개최된 '2017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3천여 명이 참가하고 9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취업정보관, 현장알림판, 부대행사관을 운영했다. 지역의 우수한 60여 개 기업체가 일대일 현장면접 채용과 기업홍보활동을 펼쳐 937명이 면접에 응시, 183명이 채용돼 일자리를 향한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젊은 도시의 특성에 맞게 청년 해외일자리 확대, 취'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구미형 일자리 2만 개'를 새롭게 창출했다. 새마을중앙시장의 지역선도시장, 형곡중앙시장 골목형시장, 선산시장 청년몰 육성 등 전통시장 특화사업 추진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일자리 상황판 설치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해 7월 집무실과 부시장실, 노동복지과 등 3곳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제1순위로 삼았다.
일자리 상황판에는 최근 3년간의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수 등 일자리 관련 상황을 비교해 볼 수 있어 구미의 고용실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는 '일자리를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고용의 질은 높인다'는 일자리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에는 청년 일자리 TF팀도 신설했다. 일자리 정책 및 현황 점검'관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 예스구미 프로젝트' 사업 추진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것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끊임없이 다양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산업도시의 생존 전략이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시장이 직접 일자리 창출 상황을 챙기겠다"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취업난 극복에도 크게 기여해 기업과 시민이 모두 행복한 구미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 민정 협력으로 'We Together 운동' 정착
구미시는 11만여 명의 근로자가 있는 공단도시이다.
노사 민정 화합과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 평화가 지속되는 노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사 민정이 함께하는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노사 화합분위기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왔다.
그동안 구미시는 노사 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동단체 화합다짐 체육대회, 노사 민정 한마음 등반대회 등의 행사를 열어 시민과 근로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이는 전국 최초의 고용안정과 노사 평화를 위한 'We Together 운동'으로 정착됐다.
한편 구미시는 산'학'관 간담회와 근로자 무료건강 서비스 지원, 근로자복지회관 및 문화센터 운영 등 근로자'기업도시에 걸맞은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주 의식 고취와 산업 평화 정착으로 기업의 안정적 고용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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