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브랜드 새마을운동] <3>국가별 적용사례-세네갈, 스리랑카

입력 2017-09-25 00:05:04

'잘살 수 있다''하면 된다' 주렁주렁 자신감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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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잘살게 해주었어요."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은 아프리카 세네갈 벼농사 사업과 스리랑카 버섯 재배 성공을 이끌었다. 두 나라는 벼농사와 버섯 재배로 소득 증대는 물론 '잘살 수 있다''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

◆벼농사 기술 보급 3개월 만에 생산량 2.6대 증가…세네갈

세네갈은 한국인에게 갈치 수출국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본선에 처음 진출해 개막전에서 옛 식민 지배국이었던 프랑스를 이겼다. 세네갈인들에게 한국은 승리를 가져다 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북도와 세네갈의 인연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는 새마을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북도를 찾아왔으며 새마을운동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2015년 초 한국을 공식 방문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첫 번째 일정으로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한국의 쌀농사 재배 기술과 새마을운동 정신을 전수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2015년 11월 경북도와 세네갈 정부 간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경북도는 지난해 시범마을에 벼농사 기계화영농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농업전문 공무원 3명을 현장에 파견해 영농기술지도를 실시했다.

벼농사 기계화영농시범단지는 주민들이 1년간 마을 유휴지를 농지로 개간해 조성했고 인근 강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양수장도 설치했다. 벼농사 기술 정립과 보급을 통해 단 3개월 만에 1㏊당 쌀생산 평균 수확량이 6.5t으로 세네갈 평균 수확량의 2.6배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10㏊에서 연간 120t(2모작)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꾸준한 사업관리의 결과 현재는 ㏊당 8t 규모까지 생산량을 증대시켰다.

세네갈 영농시범단지의 성공은 농기계를 이용한 방식으로 벼를 재배해 생육을 균일하게 하고, 모를 15~20㎝ 키워서 심는 방식으로 생육 경쟁력을 높여 잡초 발생을 억제한 결과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경북의 세네갈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영농 기술전수, 의식개혁교육 등 새마을을 통한 양국의 협력과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경북도는 현지 수요와 참여에 기반을 둔 지역사회 주도의 새마을운동 방식을 추진하기 위해 거점별 새마을운동연구소를 만들고 있다. 경북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2015년 11월 세네갈 생루이주 가스통 베르제대학교에 새마을운동연구소를 개설했다. 이는 세네갈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활성화하고 현지 적용 가능한 새마을운동 연구개발과 새마을운동 확산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연구소 설치로 대학과 협력을 통한 새마을운동모델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중앙'지방정부, 대학교, 시범마을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북형 새마을운동을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시범마을 지도자 및 공무원 새마을교육, 새마을운동 관련 전문가 파견 및 교육, 새마을운동 및 지역사회개발 관련 학술행사 개최, 자료 발간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세네갈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과 기계화영농시범사업의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세네갈 새마을국제포럼을 가스통 베르제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경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공유가 '잘살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빈곤 퇴치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면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자립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평가했다.

◆새마을 케골 버섯 재배로 1인당 소득 2배 늘어나…스리랑카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다.

올해는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2011년 스리랑카 국회의원인 아두랄리예라타나 의원과 2014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바질가자팍스 경제개발부장관이 경북도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한 것을 계기로 경북도와 스리랑카의 인연은 시작됐다.

경북도는 포항시, 구미시와 함께 2014년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2개 마을 피티예가마마을과 파할라가마마을에 14명의 새마을리더봉사단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헤와디웰러마을에 봉사단원을 추가로 파견했고 현재까지 3개 마을에 31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스리랑카 피티예가마마을은 수도 콜롬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가 888명 정도 되는 마을이다.

버섯연구소와 버섯조합을 결성해 버섯 재배기술 이전 등을 통한 특산물 생산량 증가는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피티예가마마을의 경우 1년 차에는 새마을 조직결성 및 교육, 버섯재배사업계획 수립, 버섯조합 50명 결성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2년 차에는 버섯연구소 공동재배사, 숙성실, 저장고 등을 건립해 버섯 생산을 시작했고, 조합원도 81명으로 증가해 '새마을피티예가마 버섯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조합에서 생산된 제품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스리랑카 전국 1위와 2위의 슈퍼마켓 체인에 납품이 확정되는 등 주민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업 3년 차를 맞이하면서 '새마을 케골버섯'이라는 상표를 등록해 버섯 생산을 본격화했으며, 버섯상품의 포장'상표 디자인을 등록하고 지방정부'관련기관과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사업에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마을은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버섯재배사업으로 2014년 대비 지난해 1인당 소득이 280달러나 증대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이 같은 성과의 또 다른 결과물로 올해 피티예가마에 버섯협동조합센터를 열었다. 버섯협동조합센터는 지난 1월 정부로부터 버섯협동조합이 정식 인가를 받게 됨으로써 개소하게 된 것으로, 상표등록을 마친 '새마을 케골버섯'을 생산에서 제품 출하까지 모든 작업을 조합원 스스로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단위 생산에서 전국으로 판매가 가능하게 됐고, 조합원들에게는 2배가량의 소득 증대 효과가 돌아갈 것이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마을발전기금을 적립해 추가 협동조합 조직의 기반을 마련하고 저소득 가정을 돕는 등 나눔과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시범사업에서 소득 증대와 같은 경제적 성과가 새마을운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면서 "주민 스스로 자립 의지를 키워나가면 단시간 내에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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