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자동차에서 바퀴를 감싼 타이어가 터지면 큰 사고로 이어지곤 한다. 특히 화물차나 버스 같은 대형차는 치명적인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달리는 곳이 고속도로라면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일어난 사고는 437건이다. 한 해 평균 87건이다. 2011년 86건, 2012년 114건, 2013년 73건, 2014년 86건, 2015년 78건이 발생했다. 5년간 43명이 생명을 잃었고 278명이 다쳤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39건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대형 사고를 피하려면 타이어 점검을 철저히 해 미심쩍은 부분을 반드시 정비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심하게 닳거나 편마모된 타이어는 접지력과 제동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한 타이어업체 관계자는 "타이어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대부분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 등 사전 안전관리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