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팔을 올리기가 어렵게 될 경우 오십견으로 오인할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운동 등의 큰 동작이 아니라, 뒷좌석에 팔을 뻗는다거나 기지개를 켠다거나 옷을 입는 등의 생활에 필요한 동작에서 유착증상을 보이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는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엔 추석명절이 지나면서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다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 오해를 사기 쉽다. 특히 중년 이후부터의 어깨통증질환에서 회전근개파열은 무척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가 자가적인 판단으로 구분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일 경우 오십견일 우려가 있다.
△허리 위로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팔이 90도 이상 옆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특정자세에서 눈물이 핑 돌만큼 날 만큼 아프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옆으로 누워서 잘 수 없다.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이 줄어든다.
서초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이다.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을 통해 질환을 치료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원장에 따르면 회전근개와 어깨 주변 조직의 섬유화로 전반적인 통증을 일으킬 경우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때 정확한 진단 없이 한 질환만 보고 치료하고자 하면 되려 치료 경과가 늦고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어깨의 전반적인 상태를 포괄적으로 진단하여 치료해야 한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