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로 대구시가 처음으로 인구쇠퇴 주의단계에 진입했다. 경상북도 시'군 16곳도 2014년에 이어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방소멸이란 개념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젊은 여성 인구가 대도시권으로 유출될 경우 향후 30년 내 지방 도시 상당수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젊은 여성이 노인 인구보다 적으면 인구쇠퇴 주의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절반이 안 되면 인구소멸 위험단계로 분류한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에 의뢰해 20일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위험지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7월 말 현재 20~39세 여성 인구가 31만5천540명으로 65세 이상 인구(32만3천127명)보다 적어 16개 광역시도 중 10번째로 인구쇠퇴 주의단계에 진입했다.
경북 경우 23개 기초지자체 중 16곳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 전남 다음으로 심각했다. 경북 의성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전국 1위였고, 군위 영양 청송 등도 위험 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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