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국어] 기말고사 피드백 삼아 방학 학습 요령은?

입력 2016-07-10 18:39:09

이번 주로 학교 기말고사가 마무리됩니다. 늘 시험을 마치고 나면 후회와 자책의 연속입니다. 다가올 방학을 앞두고 시험을 피드백 삼아 방학 동안 실천할 학습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정선균 멘토='고진감래'(苦盡甘來)! 벌써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7월입니다. 학교에서 무더위를 견뎌가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 한마디 전해 봅니다.

1학기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의 연속입니다. 달리 말하면 동일 교과목을 동일한 선생님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배우고 평가받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꼭 중간고사 시험지를 분석해 본 후 마무리를 한다면 더 나은 성취감을 맛보리라 생각합니다.

알찬 방학을 위해 시험 직후 피드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봅니다. 중간고사와 달리 기말고사 직후는 지난 1학기를 돌아보고 보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곧 시작될 방학과 무더위, 가족여행 등으로 인해 오히려 힘들게 만들어 놓은 학습 리듬이 깨어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내신 국어 피드백은 이렇게 한번 실천해 볼까요?

기말고사 직후 내신시험지와 시험 대비자료를 책상에 올려 두고 자료를 보면서 시험지를 분석해 보기 바랍니다. 시험문제의 발문과 보기 선지가 수업 내용, 수업 필기 내용, 수업 보조자료 내용, 자습서 내용 등 어디서 발췌된 것인지를 확인해 본 후 본인이 예측했던 중요한 내용이나 문형들이 출제되었는지를 확인해 본다면 공부 방법의 완성도를 점검할 수 있을 겁니다. 단, 시험이 끝난 주에 과목별 피드백을 마쳐야 효과가 크다는 점 기억하길 바랍니다.

피드백을 마쳤다면 한 달간의 계획을 잡아 보면 어떨까요?

문학을 감상하지 않고 해당 작품만 암기해서 틀렸다면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비문학을 틀렸다면 본인이 특별히 싫어하는 지문이 없는지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학습법과 접근법은 학교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거나 멘토 선생님들의 조언을 참고하면 어떨까 합니다. 다독(多讀)은 여러분 삶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모의고사 피드백은 이렇게 한 번 실천해 볼까요?

1학기 동안 적게는 2회, 많게는 4, 5회의 모의고사를 치렀을 겁니다. 모아 둔 시험지에서 영역별로 틀린 문제나 틀릴 뻔한 문제를 정리해 봅시다. 크게 '화법'작문'문법 영역, 문학영역, 비문학영역'으로 나누든지 좀 더 상세하게 '화법, 작문, 문법, 현대시, 현대산문, 고전시가, 고전산문,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영역' 등으로 나누어 영역별로 발문 정도만 정리해 보기 바랍니다. 어느 영역을 먼저 보완해야 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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