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연과학 2개 부문 지식기반산업 인재 육성…영남이공대학교

입력 2016-07-03 22:30:02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대학특성화 캐치프레이즈인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대학특성화 캐치프레이즈인 'Good Education to Good job'을 표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이호성 총장
이호성 총장

영남이공대학교의 특성화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학계열이 주축이 된 메카트로닉스산업과 자연과학계열의 휴먼케어산업 등 2개 부문의 특성화를 통해 지역의 지식기반산업에 종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특성화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사업, 학교기업 육성사업,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에 모두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먼저 메카트로닉스는 생산기술 분야와 IT,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나누어 기계계열 전기자동화과 전자정보계열 화장품화공학부가 생산기술 분야를, 컴퓨터정보계열 사이버보안과 입체영상미디어과가 IT 분야를, 그리고 건축 토목과가 디지털인프라 분야를 맡는다. 반면 휴먼케어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보건과학계열이 헬스케어 분야를 담당하고, 식음료조리계열 패션코디디자인과가 라이프케어 분야를, 그리고 스킨케어과와 박승철헤어과가 뷰티케어 분야를 맡아서 수행하게 된다.

영남이공대는 특성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환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Good Education to Good Job' '최상의 교육인프라가 최고의 인재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특성화의 성공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정원감축, 독립책임경영제, NCS 지원센터 설립 등 대학교육구조를 혁신하고 3단계 교육로드맵을 만들어서 철저한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배출된 졸업생들이 지역 전략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바로 영남이공대의 선순환적 특성화 교육시스템의 완성이다.

특히 전국 전문대 최초로 도입한 기숙형 대학(RC'Residential College) 제도를 통해 핵심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개발을 위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숙형 대학이란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공간을 교육공간으로 전환해 생활과 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교육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노리는 교육 시스템이다. 영남이공대는 RC 전용 기숙사를 내년에 완공하고, 앞으로 기숙사 규모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성 총장은 "국고지원금을 많이 받는 것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정해진 교육성과를 달성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가시적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내실있는 교육에 투자함으로써 특성화 사업의 본질인 우수한 인재육성에 더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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