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악, 팔공산을 말한다/(사)팔공산문화포럼 지음/학이사 펴냄.
팔공산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6개 기초단체에 걸쳐 기암 영봉과 깊은 계곡으로 형성된 산이다. 자연생태가 살아 숨 쉬고 동화사와 은혜사를 비롯해 수많은 말사와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한밤마을과 옻골마을 등 유서 깊은 전통마을과 서원, 정자, 비석 등 유교 유적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팔공산은 신라 때 중악(中岳)이라고 불렸다가 신라가 통일 위업을 이룬 뒤에는 확장된 영토를 지켜줄 것을 바라며 오악(五岳'동쪽 토함산, 서쪽 계룡산, 남쪽 지리산, 북쪽 태백산)으로 불렸다. 통일신라는 그 한가운데인 팔공산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
이 책은 팔공산의 경관과 문화, 팔공산의 역사와 인물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팔공산과 비슬산의 천왕봉 유래, 팔공산 치산계곡 폭포 명칭, 팔공산의 바위 글씨와 비석, 잊혀가는 팔공산의 문화자원, 팔공산의 경관과 스토리텔링, 생태로 보는 팔공산의 가치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들의 활약을 비롯해 팔공산 향촌 공동체를 이끌어온 인물들의 지도력과 낙애 정광천의 '팔공산 유람 10수'도 싣고 있다. 296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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