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회탐구] 사회 과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입력 2015-09-21 01:00:09

Q.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사회는 흥미도 없고 외울 것이 많아 공부하기가 싫습니다. 사회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신문 읽기 습관 가지면 배경지식 쌓인다

▶김영진 멘토=사회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신문 읽기'다. 사회를 배우는 이유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다. 신문은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소식, 정보, 지혜 등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합리적 판단을 위한 의견도 제시한다.

'인터넷 뉴스가 더 접하기 쉬운데 왜 종이신문인가?'라고 묻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기사를 같은 크기의 활자로 다루는 인터넷 뉴스에 비해 종이신문은 제목의 크기나 지면 배치 등을 통해 뉴스의 중요도를 가늠할 수 있고, 정보의 내용도 훨씬 깊이가 있다.

신문 기사는 사회과목을 공부하는 데 중요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 공부를 훨씬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독해'사고'표현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 삶을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처음 신문을 볼 때는 읽어야 할 양도 많고, 용어나 한자가 어려워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매일 새로운 사실을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면 신문과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처음부터 기사를 모두 읽으려 하지 말고, 전체적으로 제목만 훑어본 후 흥미가 생기는 기사 위주로 읽는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정보에 관심을 가져보자. 지역 기사는 주변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고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고 느끼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기 쉽다.

둘째, 신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나 내용이 나오면 꼭 검색을 해서 이해하도록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전자사전,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모르는 것을 찾아가면서 기사를 읽으면 내용이 이해되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셋째, 휴일이나 방학 등 시간이 충분할 때는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는 노력을 해보기 바란다. 신문을 읽을 때 제목의 크기나 지면 배치에 따라 기사 읽는 속도를 다르게 하거나 관심 있는 칼럼, 오피니언을 읽은 뒤 다른 의견을 찾아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읽는다면 나만의 신문읽기 방법이 생기고, 한층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된다.

어떤 분야든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은 대부분 신문을 열심히 읽은 사람들이다. 신문을 열심히 읽다 보면 나중에는 고급 지식인이 되고 리더가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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