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건강관리 기업 지원…산업부 공모 대구시 최종 선정
ICT'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사업화를 돕는 '스마트 헬스케어 종합지원센터'(이하 헬스케어 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올해 산업부 공모 과제로 제출한 스마트 헬스케어 종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이달 11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달서구 성서공단 내)에 헬스케어 센터 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 주관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 참여 기관은 대구테크노파크다.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은 ICT를 활용해 건강 정보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비롯해 ICT기업, 보험사'서비스기업이 연계해 개인의 건강기록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IT와 의료산업의 융합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자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관리해준다.
삼성의 '기어 핏'이나 소니의 '스마트 밴드'와 같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어 고령화 시대를 맞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국내 헬스케어 분야 업체들은 우수한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 인증과 표준에 대한 인식 부족과 시장 관련 지원 부족 탓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가 유치에 성공한 헬스케어센터는 앞으로 6년간 국비 50억원, 시비 30억원, 민간투자금 2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센터에서는 해당 분야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촉진을 목표로, 사업 기획단계에서 인증'상품화까지 전(全)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센터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인증 장비 등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들을 투입해 기업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의 대구 유치로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전방위 지원이 지역 내에서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 헬스 케어=환자의 건강정보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관리'제공하는 기술이다.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을 융합한 새로운 의료산업이다. 심전도, 혈압, 당뇨 등의 건강정보를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수집'축적'관리하면서 환자에게 응급 상황을 알리거나, 처방'운동 지시를 내리는 등 피드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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