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근대 지도 속 모습 대구 물길은 어떻게 흘렀을까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6월 28일까지 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옛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지도 속 대구: 길, 사람, 건물전'을 연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물은 조선 중기부터 근대기까지의 지도와 사진 등 총 64점으로 당시 대구지역의 도로망, 건물의 모습 등 대구의 지리적인 변천과정을 볼 수 있다.
▷성곽도시, 대구 ▷대구읍성의 철거와 도시공간구조 변화 ▷대구와 물 ▷대구 가로망의 변화와 도시 발전 등 4개 주제별로 소개된다. 특히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과 연계, 지도에 나타난 물길 등 물과 관련한 대구의 지리적 특성을 알 수 있는 유물도 선보인다.
눈길을 끄는 유물은 영남대학교 박물관 소장품인 '대구 달성도'.
이 지도는 겸재 정선의 손자인 정황(1735~1800)이 대구의 모습을 진경산수화풍으로 묘사해 지도보다는 회화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구전도'는 1903년 경부철도주식회사가 대구시의 측량지도를 담은 엽서 형태의 지도로, 고종이 황제로 즉위한 계천기원절(繼天紀元節)과 광무 10년(1906년) 연호가 들어간 스탬프가 찍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 1928년 '대구부지도'에는 관풍루가 달성공원으로 이전되어 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당시의 주요 도로망과 하천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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