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노사민정평가 대통령상 등
대구시가 올 한 해 정부 등 각종 기관의 상을 휩쓸었다.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과 긴급구조종합훈련 평가, 노사민정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환경 정책, 홍보, 복지 등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시가 올해 각 분야에서 받은 대통령상, 대상, 최우수상, 장관상 등은 20여 개에 달한다.
◆홍보 분야
대구시는 미디어채널 홍보 분야에서 대상을 싹쓸이했다. 시는 10월 열린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의 대한민국SNS대상광역지자체 부문에 이어 지난달 제7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도 대상을 받아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수상은 4년 연속이다.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웹'모바일 기반의 고객 지향적 소통마케팅 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시상하는 대회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해 기업'공공기관의 SNS 활용지수를 측정,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SNS를 잘 활용하는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회다. 대구시는 시 대표 소셜미디어채널인 '다채움'을 활용해 변화하는 새로운 대구를 홍보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웹, 소셜 프로모션 등을 적극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관왕에 올랐다.
◆환경 분야
대구시는 환경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물관리 우수기관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받은 데 이어 2014년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고 제9회 대한민국친환경대상 환경정책 부문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는 제16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대구의 대표 환경축제인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환경재난, 기후변화 등 지구 환경문제를 지역단위에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단체인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환경단체가 개최하는 시민참여형 환경축제다.
시는 제9회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서 '환경정책부문' 대상도 받았다. 7년 동안 방치된 쓰레기 매립장을 연간 관람객 170만 명이 찾는 생태휴식공간인 대구수목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UN에 CDM(청정개발체제사업) 사업으로 등록해 판매까지 하는 등 친환경도시정책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복지'보건'관광'소방 분야
대구시는 보건복지부의 '201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복지업무처리 활성화 등에 대해 평가한 결과 대구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대상을 받았다.
또 9월엔 질병관리본부의 지난해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수상 소식이 잇따랐다. 시는 지난달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마케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구관광 블로그(제멋대로 대구로드)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 관광콘텐츠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소개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10월 열린 제4회 대한민국SNS대상에서도 관광 SNS 채널 '제멋대로 대구로드'를 통해 대구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과 재미로 담아내 2030 젊은 넷심을 사로잡아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와 함께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소방본부는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민행복 안전정책'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6천만원을 받았다. 대구소방본부는 화재 사망률 저감을 비롯한 119구급대 및 특수사고 전담 대응조직, 소방작전'전술 재정립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긴급구조훈련에서도 종합 1위에 올라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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