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등 1천여 명 국제대학 거쳐 지도자대학 과정도 1,432명 수료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가 이달 24일 개원 7주년을 맞았다.
2007년 새마을운동의 교육과 연구, 새마을운동 세계화 등을 위해 설립된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는 국내 최고 새마을운동 전문 연수·연구기관으로 새마을운동의 정체성 확보와 국제화 등에 앞장서왔다. 특히 경상북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밑거름이 됐다.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가 개설한 경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은 7년간 1천4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총동창회를 결성해 지역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중국·몽골·베트남·에티오피아 등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새마을 교육을 진행 중이며, 2012년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새마을 교육과정을 개설해 모국의 새마을운동 전파의 전도사로 육성했다.
새마을국제대학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도자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및 저개발국가의 빈곤퇴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까지 60개국, 1천여 명이 새마을국제대학을 거쳐 갔다.
2010년부터 경북도가 추진 중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사업에도 동참해 힘을 보태고 있다. 새마을아카데미는 해외봉사단원과 해당 국가의 새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그동안 해외봉사단원 235명이 교육을 받고 아프리카·아시아 등 5개 국가에 파견됐다. 2007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운영에 나서 아프리카·아시아의 오지마을에서 의료 및 노력 봉사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노은주·임한성·권령민 연구원은 지난 4월 경상북도 새마을운동의 정체성 정립과 향후 방향 모색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출간해 주목받았다. 연구보고서 발간은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들은 개인별로도 연간 2, 3편의 정책 연구보고서를 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세계화 사업의 지침이 된다.
최진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원장은 "새마을운동은 한국이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 운동으로 승화되고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 코이카, 새마을세계화재단 등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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