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인력 인센티브제 활용…해외 전문 인재 발굴·채용

입력 2014-03-12 07:56:43

중진공이 지원하는 창업사관학교 졸업식
중진공이 지원하는 창업사관학교 졸업식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인력난이다. 청년층은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힘든 일을 하는 영세 기업일수록 인력난은 심화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진공은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및 인적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인력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하기 좋은 으뜸 기업을 발굴'홍보하는 한편 청년 취업연수 및 취업 연계를 통해 이뤄진다.

우선 일정기간(5년 이상)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핵심 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을 인센티브(성과보상)로 지급한다. 중소기업에 우수 핵심인력을 유치할 뿐 아니라 장기 재직을 유도하려는 복안이다.

외국 전문인력 도입도 지원한다. R&D, 마케팅 분야 등 전문인력을 국내에서 조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적정 인재 발굴해 채용하면 총 4천만원가량이 지원된다. 지난해 지원자가 201명에 달했고 올해는 1분기에만 150명이 넘었다.

중소기업 내부 인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품질'정책 연수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 연수 인원이 5만7천450명, 올해는 265개 사가 신청했다.

공단은 인력난 해소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를 활용한 우수 중소기업 홍보를 강화하고 인식개선 교재 보급으로 안정적인 인식개선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체험 중심의 대선 활동에도 나선다. 특성화고에 '중소기업과 나의 꿈'이란 책자를 보급하고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캠프'를 운영 중이다.

공단은 또 으뜸기업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스마일스토리(smilestory.or.kr)를 통해 1천 개 사에 으뜸기업 정보를 제공했다. 으뜸기업은 청년 취업 층과 인력매칭이 이뤄지는데 지난해 매칭에 성공한 인력은 2천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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