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업을 첨단화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기업정신을 입히고 기계산업은 고도기술을 수반하는 고부가가치 도시형 산업으로, 섬유산업은 슈퍼 및 스마트'에코 섬유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경제선물연구원(원장 권상장)과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대구경북 첨단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열었다.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현실적으로 대기업이 지역에 오기가 쉽지 않은 만큼 지역이 강점을 지닌 부품, 소재, 장비 분야 등에서 강소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대학과 연구기관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는 혁신이 따라야 하고 기업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원장은 "대구 기계산업이 시너지를 내려면 신서 의료지구, 성서 메카트로닉스 지구, 달성 국가산단의 기계장치 특화지구, 3공단의 금형 뿌리산업지구 간 특성화와 연계협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춘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지속 가능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선 국내외 다른 곳에서 선점하지 못한 슈퍼섬유, 스마트섬유 등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대구시, 경북도를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이 이를 상용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토론자들은 "신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업금융 시스템 개선과 어느 FTA보다 파급 효과가 클 한중 FTA에 대비해 기업과 지원기관의 공동 준비가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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