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경권본부 '미니 클러스터 사업' 곳곳 결실

입력 2012-11-27 16:12:00

10개 업종 회원 900여 명 활동 활발

대구경북지역의 IT전기전자 미니클러스터 회원들이 세미나를 열어 광역 연계 과제 발굴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대구경북지역의 IT전기전자 미니클러스터 회원들이 세미나를 열어 광역 연계 과제 발굴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기업'학계'전문 연구기관과 구축한 미니 클러스터 사업이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와 공동기술개발 등에서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산단공 대경권본부가 지난 2005년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시작한 클러스터 사업은 현재 IT전기전자와 지능형자동차부품 등 업종별로 10개의 미니 클러스터를 두고 있다.

현재 미니 클러스터에 참가한 기업 및 교수, 연구원 등 회원은 900명에 달한다. 이들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각종 연구과제 수행, 제품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IT전기전자 미니클러스터(회장 정재원 한국이엔에쓰 대표이사)는 기업 자립 및 상생의 롤 모델로 평가 받는다.

2008년 6월 대구경북 IT'전기전자'로봇 중심의 전자부품업체 64개 사와 계명대'대구기계부품연구원'대구TP'DIGIST 등 30명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 창립한 이 미니클러스터는 부품소재전문기업 육성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설명회와 세미나, 교류회 등 올 한 해 동안 130여 건의 워킹그룹 활동을 펼치며 정부정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등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자생적인 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니클러스터 내 제어로봇 워킹그룹이 제안한 '대구경북권 로봇융합 산업밸리 구축사업'은 지난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워킹그룹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로봇산업 클러스터협회 창립으로 이어졌고, 현재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로 발전했다.

산단공 김장현 대경권 본부장은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지를 이끌어 내는 한편, 지속적인 지원으로 신기술 선점이 가능하도록 해 생산'수출'고용 창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