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입학생의 50% 가까이는 수도권 출신이다. 경주에 위치하고 있지만 수도권 브랜드 대학으로, 지역의 산업 분야와 세계로 진출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종합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그 중심에는 고객 중심, 수요자 중심의 대학 경영이 있다.
동국대학교는 강의실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교육의 내실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국내 최초로 교수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우수 교육자, 연구자 표창, 강의평가 성적 하위자 강의 담당 제한 등의 수요자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한 교원 초빙 확대, 교원역량강화사업 시행, 성과관리제도를 실시해 왔다. '고객만족' 경영을 2007년부터 시행, 사회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학문편제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 임원을 겸임교수 등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의 강의만족도를 평가, 공개하고 있다.
동국대의 최근 두드러진 성과는 국제화 부문. 최근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동국대는 국제화부문에서 지난해보다 6단계 상승했으며, 경주캠퍼스는 자체 분석 결과 13단계 올랐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2009년도 외국인 교수 32명 초빙, 영어강좌 확대,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 캠퍼스 국제화에 막대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국제화 교육 또한 강화했다. 재학생들의 영어역량 강화를 위해 교양필수 영어 수업을 획기적으로 늘렸으며, 2008년도부터 신입생 전체 레벨테스트를 통해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맞춤식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 대학과 국제교류도 활발하다. 21개국 110여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 연간 100명의 학생들이 외국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나가 있으며 교환교수 프로그램,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공동 학술세미나, 학생해외봉사 프로그램 등 폭넓은 국제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 특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08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환경대학을 신설하고 에너지공학관 준공, 에너지복합연구원 신설, 양성자가속기센터 경주연구분실 및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을 유치하고 국내외 유수 에너지 연구개발 기관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학의 이러한 변화와 혁신 노력과 교수들의 정열적인 교육 및 연구 활동의 성과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신입생들의 수능평균점수 또한 해를 더할수록 향상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201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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