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과 철저한 수요자 중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 대학은 앞으로 취업률 제고와 수용자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개발, 획기적 교육환경 개선, 국제교류 활성화, 장학제도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수요자들이 감동받는 대학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형 국고지원사업 잇따라 선정=이런 바탕에는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고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된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학은 올해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필두로 GIS교육 거점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등 모두 6개 사업에 계획서를 제출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의 2단계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대구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국고 35억원과 대구시, 대한측량협회 등 60여개 업체로부터 19억7천만원의 출연금 등 모두 54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전국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GIS교육 거점대학에 6년 연속 선정돼 이 분야 최고의 대학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학생당 2개 자격증 이상 취득 전략=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 아래 이미 5년 전부터 '1학생 2개 자격증 이상 취득전략'에 매진하고 있다. 고도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기능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 양성을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를 위해 이 대학은 입학하면 학생 개인의 자격증 취득카드를 작성해 비치한 뒤 학과별 목표설정 및 특강 등을 통해 전공별 유관 자격증 종류와 취득방법을 숙지시키고 있다. 이어 매 학기마다 자격증 취득 여부를 조사하고, 우수 취득자와 많은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게는 표창과 함께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졸업생 중 대부분이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률 95% 달성에 성공했다.
또 국제화에도 눈을 돌려 1998년 말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애쉬랜드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일본 명해대와 조일대, 호주 프린더스대, 필리핀 싼 카르로스대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 상호학점인정은 물론 편입학, 어학연수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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