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자료 늘어나는 추세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윤리·역사·지리·사회적 상황 등의 소재를 활용해 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2006 수능을 기점으로 복합적 개념을 묻는 문항, 단원 통합형 문항, 시사적인 자료를 활용한 문항, 자료가 까다로운 문항이 늘어나는 등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문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료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파악한 뒤, 자료를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사탐 공략 요령을 알아봤다.
▷상위권(1~2등급)=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제의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은 문항당 1분 30초의 시간이 주어진다. 따라서 자료 해석에 시간을 많이 빼앗길 경우 본인의 실력보다 점수를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시간에 자료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문항당 풀이 시간이 긴 경우, 고난도 문항에 안배해야 할 시간이 부족해 실수를 할 가능성이 크므로 자료를 짧은 시간에 정확히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의 문제 풀이 시간을 확인해 보고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는 개념과 원리, 단원,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위권(3~4등급)=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기출 유형을 토대로 재구성하거나 변형한 문항이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기출 유형이 반영된 파이널 모의고사 문항을 많이 풀어보고 틀린 문항을 중심으로 개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함으로써 한 번 틀린 문항은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단원이 있으면 그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오개념을 갖고 있거나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틀린 문항은 틀린 이유에 따라 기본 개념, 확장 개념, 이론 등을 오답 노트로 만들어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자료가 까다로워 해석을 잘못해 틀린 문항은 자료 해석 과정을 점검해 오류를 범한 부분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문제를 틀렸다는 사실에 집착하지 말고 왜 틀리게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교영기자
도움말·범성학원 학력평가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