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탑 라이스(Top Rice)' 생산단지의 벼 재배 품종이 현행 일품벼에서 호품벼로 점차 바뀔 전망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소비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식미검정을 실시(본지 7일자 7면 보도)한 결과 호품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아 상주·안동·의성·구미·김천·경주·예천 등 도내 7개 탑라이스 재배단지에 호품벼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식미검정은 호품·삼광·칠보·새추청·삼덕 등 5개 품종의 모양·냄새·맛·찰기·씹는 맛 등을 나눠 조사했으며 총평에서 일품벼 기준 호품 1.11, 칠보 0.69, 삼덕 0.66, 삼광 0.60, 새추청 0.34점을 각각 받았다. 중만생종인 호품벼는 충남북 이남 지역에서 재배되며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다. 특히 쌀의 단백질 비율이 6.5%에 그쳐 밥맛이 뛰어나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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