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최고위원
지난 1988년 13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 내리 6선을 했다. 비교적 높은 대중적 지지를 기반으로 지난 2002년 대선에 출사표를 던지며 부친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에 이어 대권을 꿈꿨지만,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로 대선 막바지에 꿈을 접어야 했다.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후 불과 7개월간 두차례 연속 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특사단장을 맡는 등 현 여권 내에 착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거부(巨富)이기도 하다. 부인 김영명(52)씨와 2남2녀. ▷부산(57) ▷서울대 경제학과 ▷현대중공업 회장 ▷대한축구협회 회장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이사장 ▷13∼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17대 대선 중앙선대위 상임고문, 최고위원
▨ 허태열 최고위원
충북도지사를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3선 의원.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의정부시장과 부천시장을 거쳐 충북도지사를 지내며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 당 지방자치위원장과 기획위원장, 국회 행정구역개편특위 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표 재임 시절인 2006년엔 사무총장을 맡아 당무를 총괄했다. 이 때 인연으로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 선대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으로서 현재 입지를 굳혔다. 부인 서영슬(56) 씨와 2녀. ▷부산(63) ▷성균관대 ▷건국대 행정학 박사 ▷부천시장 ▷의정부시장 ▷충북도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16, 17, 18대 의원 ▷국회 행정구역개편특위 위원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 공성진 최고위원
교수 출신의 재선의원. 16대 대선 당시 대학교수와 기업인 등 전문가 출신 자문그룹인 '북악포럼'을 이끌고 이회창 후보 정책공약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이지만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이재오 전 의원 등 3선 중심의 연구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의 공동 대표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9월에는 초선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4·9 총선에서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서울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55) ▷연세대 정외과,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 정치학 박사 ▷북악포럼대표 ▷한나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17, 18대 국회의원
▨ 박순자 최고위원
정당 생활 20년째에 최고위원에 오른 재선의원. 교육위원,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지난 4·9 총선 당시 선거운동 첫날 맹장수술을 받은 뒤 사흘 만에 붕대를 감고 유세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당 부대변인, 원내부대표, 결식아동대책특위원장을 지냈고 2년간 중앙여성위원장을 맡았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여성후보 30% 공천을 관철시켰다.
17대 국회에서 산업자원위 소속으로 국정감사 때 오염이 심각한 강원도 도암댐 물, 위험한 고압가스 용기 등을 준비하는 '실증국감'으로 주가를 높였고 지난해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이명박 캠프의 여성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남편 양경호씨와 1남1녀. ▷경북 군위(50) ▷고려대 경제학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위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중앙여성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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